100일 글쓰기

[100일 글쓰기] 77일차 - 영화 '사랑의 하츄핑' 후기

읽고맘 2024. 8. 28. 06:20

며칠 전, 동네 엄마의 블로그 소식으로 영화 <사랑의 하츄핑>를 알게 되었다. 뉴스 기사로도 봤기에 기억을 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관련 연령대가 다섯 살도 가능했기에 이번 여름에 새봄이를 데려가야지 했다. 토요일 아침, 남편은 몸살기가 있어서 쉬게 하고 나랑 새봄이는 영화관으로 출발!

"새봄아, 우리 하츄핑 보러 가자~"

"엄마, 진짜야? 나 너무 좋아~~빨리 가자"

태어나서 처음으로 영화관에 가는 새봄이가 내심 걱정이 되었다. ‘한 시간 반 이상을 앉아 있을 수 있을까?’ ‘중간에 나가자고 하면 어떡하지?’ ‘혹시 무섭다고 울진 않을까?’ 등 걱 정이 되었지만 일단 다섯 살 아이들도 좋아하는 하츄핑이니 부딪쳐보기로 했다. ‘영화관’하면 팝콘 아닌가! 새봄이는 영화관 가자마자 팝콘을 사달라고 했고 팝콘을 들고 관람을 했다. 두 자리를 예매했지만 새봄이는 나랑 같이 앉겠다고 우겨서 내 무릎에 앉아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관’하면 팝콘 아닌가! 새봄이는 영화관 가자마자 팝콘을 사달라고 했고 팝콘과 후라이드 치킨 조각을 들고 관람을 했다. 두 자리를 예매했지만 새봄이는 나랑 같이 앉겠다고 우겨서 내 무릎에 앉아 영화를 관람했다.

 

줄거리 요약

이모션 왕국 로미 공주가 자신의 짝꿍 하츄핑을 마법에 걸린 성에서 구출하는 이야기이다.

 

사실, 유아들도 볼 수 있는 영화라서 엄마인 나는 지루할까 봐 걱정도 되었다. ‘지루하면 그냥 잠이나 자자’라는 심정으로 봤다. 하지만 웬걸~영상이 너무 이뻤다. 동심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음악 또한 성인들이 들어도 충분히 좋을 법했다.

 

+ 인상 깊었던 장면 1. 하츄핑이 친구 트러핑에게 계속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장면이다. 원래 트래핑도 다른 왕국 왕자의 짝꿍이었지만, 왕이 트러핑을 싫어하게 되어 결국 몬 스터화 된다. 악당으로 변신한 트러핑은 유일하게 마법에 걸리지 않는 하츄핑에게 인간은 우리를 배신한다며 절대로 만나지 말라고 늘 말한다. 한 친구의 경험이 다른 친구에게 고스 란히 전해지고 있다. 우리도 삶을 살 때 누군가의 경험이 나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 친구 를 잘 사겨야 하는 이유이다. ‘왕대밭에 왕대 난다’는 속담을 우숩게 보지 말아야한다.

 

+ 인상 깊었던 장면 2. 로미공주와 친구(마리)는 하츄핑을 구하기 위해 마법에 걸린 성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들어간다. 이곳에서 거대한 악당이 나타나고 무너지는 건물 잔해 속에서 로미공주는 하츄핑을 구해낸다. 거대한 악당은 인간이 어떻게 하츄핑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가!라고 외치며 악당은 사라지게 된다. 로미 공주의 희생 때문에 하츄핑은 살아나게 되고 로미 공주 또한 다시 살아나게 된다. 이 부분에서 엄마들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나 또한 울컥했던 장면이다. 누군가를 사랑해서 목숨까지도 희생한다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큰 감동을 주는 것 같다. 자식을 자신의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이랄까? 애니메이션 영화를 통해 큰 울림을 받아 의외로 놀라웠다.

 

총평 : 5점 만점에 4.8점이다. 기대를 하지 않아서였을까? 영상과 음악 그리고 스토리 구성이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 장면이 다소 난해했다. 어느 정도 줄거리를 알고 영화를 보는 게 부모님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다.

 

영화관 나오는 길에 사진 한장 찰칵~~~

이후, 새봄이랑 카페 데이트!!

정말 다섯 살되니 넘 좋다^^

아이랑 단 둘이서 카페 데이트를 하다니~~

'사랑의 하츄핑' 영화 덕분에

새봄이랑 좋은 추억 만들어서 감사했던 토요일^^